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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톡톡

백일해 관한 모든것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수칙 완벽정리

by 땅땅잉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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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이름은 특유의 기침 소리에서 유래했으며, 기침 후 강하게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가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기침은 때때로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공기 중의 미세한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발병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지만,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특징적인 기침 발작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침이 매우 심해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한 경우 청색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백일해는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마다 증상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과 단계별 진행 과정


백일해는 일반적으로 6주에서 8주 동안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카타르 단계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1~2주 동안 지속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전염성이 강하며, 코막힘, 콧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감기와 쉽게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발작성 기침 단계로, 이 단계에서 백일해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강렬하고 연속적인 기침 발작이 발생하며, 기침 후에 '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침은 매우 격렬하여 구토를 유발하거나 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2~4주 동안 지속되며, 밤에 특히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회복기로, 기침이 점차 감소하고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 단계는 1~2주 동안 지속되며, 기침의 빈도와 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회복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수 주간 기침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전염 경로와 위험성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에 퍼진 비말에 의해 전파됩니다. 백일해균은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와서 번식하며, 특히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발병 초기, 즉 카타르 단계에서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전염성은 가족 내 전염, 학교, 유치원 등 사람들이 밀집된 환경에서 더욱 높아지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위험성은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높습니다. 이 연령대의 아기들은 기침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심한 기침 발작 중에 숨을 멈출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청색증, 폐렴,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예방을 위한 예방 접종은 매우 중요합니다.


백일해의 치료 방법: 항생제와 가정 요법


백일해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 투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항생제는 발병 초기, 특히 카타르 단계에서 투여할 경우 가장 효과적이며, 증상의 심화를 방지하고 전염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아지스로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으며, 치료는 보통 7~14일간 지속됩니다.

항생제 치료 외에도, 가정에서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침이 심한 환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침이 심해질 때는 따뜻한 수증기를 흡입하여 호흡기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 환자는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되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격리는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최소 5일 동안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백일해 예방: 백신 접종과 기타 예방책


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DTaP 백신은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총 5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 백신은 예방 효과가 매우 높으며, 접종을 완료한 경우 백일해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6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이며, 이후 성인이나 청소년은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Tdap 백신은 백일해 외에도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으며,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임신부는 임신 중 Tdap 백신을 접종받아 태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외에도,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자가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감염자가 사용하는 물건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충분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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